지난 13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지명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령~태안 해상교량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최종 의결했다.
국가지명위는 지리적 위치, 교량의 상징성, 역사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법'에 따라 국가지명위가 심의 의결한 결과를 고시할 계획이다.
앞서 보령시는 2010년 보령~태안 해상교량 명칭이 가칭 솔빛대교라 불리자 충남도와 대전국토관리청에 지역명칭을 배제한 명칭에 대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 충남도는 태안군이 반발하자 국토지리정보원에 대한 심의·의결 내용 보고를 보류하다 지난 10월 국가지명위에 상정했다.
2010년 12월 착공한 보령~태안 해상교량은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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