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독거노인 이미용·목욕봉사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유영태)은 13일 저소득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목욕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 패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장이 50만원 상당의 이불 패드를 기탁하고, '입장목욕탕'대표이자 행복키움지원단원인 김종숙 단원과 '홍수빈 헤어'의 홍수빈 대표가 재능을 기부해 무료봉사로 진행됐다.

특히 '입장목욕탕'은 세신사가 6개월 간 손님들이 준 잔돈 22만3천원을 기탁하고 여기에 김종숙 단원이 10만원을 보태 총 32만3천원을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 봉사활동비로 기탁했다.

김종숙 단원은 "올해는 10명의 어르신들을 모셨지만 내년에는 필요하신 어르신들은 누구나 무료로 목욕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윤광식 입장면장은 "추운 겨울이 오고 있지만 이웃 간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키움지원단이 있어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써주신 행복키움지원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영태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깊은 일을 하게 돼 무척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적극 도와 입장면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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