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개발·주민소득 창출 기반 마련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해양수산부의 내년도(2차) '어촌뉴딜300' 사업에 서부면 궁리항이 최종 선정됐다.

어촌뉴딜300은 해수부가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모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충남도내에서는 6개 시군이 선정됐다.홍성군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105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될 계획이다.

2020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서부면 궁리 일원(하리마을, 궁리항) 전역에서 관광기반시설 구축 및 관광자원 개발, 주민소득 창출기반 마련 등 5개 영역으로 특화돼 추진된다.

궁리항 어촌 뉴딜사업의 큰 틀은 주민, 지원기구, 중간지원조직 등을 내세운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 주체의 관리 운영 방안 등을 들 수 있다.

군은 공모 발표시 천수만 관광의 시작부로 유리한 관광 입지 여건과 궁리항 수산자원, 굴 축제 등 기존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 궁리항 어촌계, 귀어귀촌, 청년회 등 다양한 어촌 공동체 조직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밝힌 어촌 뉴딜 300마스터 플랜을 살펴보면 기반시설정비 분야로 궁리 어울림 센터와 가로등 방범 CCTV 설치 등 주민편의 시설 확충사업과 어선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 등 어촌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제시됐다.

또한 궁리항만의 특화사업으로는 관광자원개발분야로 가두리 양식장 체험 등을 조성하는 5천57㎡ 규모의 천수만 놀궁리 해상파크 조성과 해변 조망 명소 조성을 위한 궁리포구 명소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그 밖에 마을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궁리 해안가로 경관정비 사업과 바닷가 마을 커뮤니티 정원 만들기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마을기업 육성 및 마을호텔 운영을 통한 소득창출 사업 등을 통해 마을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촌 마을 주민들과 관계기관들이 적극 노력해 주신 결과"라며 "궁리항을 천수만 관광중심지로 부상시켜 활력 넘치는 어촌 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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