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4명·충남 14명·대전 15명·세종 9명 등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어깨띠를 하고 선거운동용 명함 등을 배부할 수 있다. / 김용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어깨띠를 하고 선거운동용 명함 등을 배부할 수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충청권에서 52명이 출사표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17일 충청권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52명이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충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지역구는 청주 서원구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 자유한국당 최현호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창록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구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등록했다.

청주 흥덕구에서는 한국당 김양희 당협위원장과 같은 당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청주 청원구에서는 한국당 장윤석 청주·청원 통합시 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무소속 도의원 후보로 나섰던 박영태씨가 충주 선거구에 유일하게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한국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이날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증평·진천·음성에서는 민주당 임해종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이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는 이날 14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천안갑에서는 한국당 유진수 충남도당 수석대변인이, 천안을에서는 한국당 신진영 당협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나섰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근태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보령·서천에서는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등록했다.

아산갑에서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서산·태안에서는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과 이완섭 전 서산시장이, 홍성·예산에서는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각각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당진에서는 정용선 전 대전경찰청장·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위원장·박서영 법무사가 등록을 마쳤다. 

대전지역 5개 선거구에서도 예비후보자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동구에서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변호사가, 중구에서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와 송행수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각각 민주당으로 등록했다.

서구갑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조성천 변호사·조수연 변호사가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구을에서는 한국당 양홍규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성구갑에서는 한국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유성구을에서는 민주당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과 한국당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각각 등록했다.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과 박종래 전 대덕구 지역위원장이 등록한 데 이어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회씨까지 4명이 등록을 마쳐 민주당 본선 진출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에서는 이종승 전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등 9명의 주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선거일을 120일 앞둔 이날부터 2020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고 1억5천만원까지 후원금 모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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