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 충남도지사 금산군 방문해 소통의 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인삼·약초 세계화 명품화 육성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인삼·약초 세계화 명품화 육성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도와 금산군이 인삼·약초 세계화 명품화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7일 금산군을 찾아 지역의 정책 수요자들과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소통의 장을 가졌다.

이날 양승조 도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는 귀농교육센터와 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 보훈회관을 방문,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귀농·귀촌인과 어르신, 보훈가족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금산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해 복지, 지역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금산농업 총 5개 분과 11개 주제에 대해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각 분과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확대 방안, 지역간 양극화 해소 및 균형발전 방안, 환경보존을 통한 청정금산 구현, 충남통합체육대회 개최 및 인프라 구축 방안, 금산농업의 新부가가치 창출방안 등 11개 군정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서 충남도와 금산군간 '인삼·약초 세계화 명품화 육성 지원' 협약을 통해 국제적 건강도시 금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한 국제행사(엑스포 등) 유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홍보관 건립, 인삼약초를 활용한 지역식품산업지원센터 구축, 2024 안전인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정책 내용이 담겼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고려인삼의 세계적인 명성을 회복하고 위상을 되찾기 위해 충남도와 함께 인삼·약초 세계화 명품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등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소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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