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사회적 약자·소상공인·자영업자 고충 해결"

성낙현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안성수
성낙현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안성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성낙현 보은지역자활센터장이 제21대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성낙현 센터장은 18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활로를 열어주고 싶어 동남4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성 센터장은 "무능한 정치를 끝내고 지역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지역민의 삶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경험과 현안 해결에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역의 모든 일을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 시절 장애로 인해 편견과 오해를 받으며 자라 서민들이 겪는 박탈감과 좌절감, 불공정한 현실에 대한 울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해결책을 찾아주고 활로를 열어주는 인생을 살아왔다"면서 "농업인,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희망의 비전을 동남4군에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성 센터장은 "소멸 예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동남4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농중심의 농업정책이 아니라 소농중심의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단위 사회적 경제 조직을 만들어 유통을 다변화하고 안정적 판로 개척, 청년 농업인 육성, 첨단농업 지원 등 젊은이들과 노령인들이 함께 융합할 환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일자리를 농촌의 현실에 맞게 바꾸고 마을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만들어 고령화 농촌을 재디자인하겠다"며 "농촌 특성을 살린 생태교육 등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해 오히려 도시에서 찾아오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며 책임정치, 생활정치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낙현 예비후보가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성수
성낙현 예비후보가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성수

한편 성낙현 센터장은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충북대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장,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대청호 보전운동본부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보은지역자활센터장, 대한예수장로회 갈평교회 담임목사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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