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회 회원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김경인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의 진행으로 문학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문향회 회원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김경인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의 진행으로 문학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여류 등단 작가들의 모임인 충주 문향회(회장 김경인)가 18일 갤러리 석기시대에서 문향인의 밤을 개최했다.

올해 '문향인의 밤' 행사는 문향 제26호를 발간을 자축하면서 특별히 '나의 문학, 책 이야기'를 주제로 문학 토크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학토크 행사는 충북문화재단 기금을 받아 문집을 낸 4명의 회원 강순희(소설 '행복한 우동가게 4번째 이야기') 이금안(동화-'시인의 오빠를 찾아주세요') 이현복(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김순덕(수필집-'너의 손을 잡고 싶은 하루') 저자와 올해 문학청춘 작품상을 수상한 김미옥 회원(시 '소용돌이 치는 그림자') 등이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문학과의 인연과 본인의 작품이야기로 풀어가는 행사인 문학토크의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한 김경인 회장은 "문향 26호 발간과 함께 4명의 회원 합동 출간 기념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회원 전체에 귀감이 되고 서로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향회는 1991년 9월에 창립된 등단작가 및 전국백일장, 공모전에서 입상한 사람을 회원으로 영입해 현재 38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유일한 여성 문학단체로 전국여성문학공모전과 문학기행, 시화전, 시낭송회 등의 행사와 매달 월례회 때마다 합평회 시간을 마련해 훌륭한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전국문향여성 공모전은 응모율이나 작품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문향회의 위상을 갖게하는 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회원들 각자도 매년 전국 문학 행사에 수상 작품으로 선정되고 문집을 발간하는 등 회원들의 활동이 왕성한 해로 올해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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