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학술대회 명목으로 제약사나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폭로한 한국노총 소속 이 병원 노동조합이 병원 측이 추가로 협찬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노조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한 내용 가운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다시 병원측에 정확한 자료를 요청해 확인한 결과, 1차 보도자료에서 밝힌 학술대회 2회 이외에도 2017년에 학술대회 2회가 더 있었고 총 4회로 총금액 1억3천632만4천540원을 협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시적으로 거래업체와 거래 제약사들로부터 협찬 받아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미 학술대회 후원업체와 후원액이 명시된 구제적인 자료까지 공개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학술대회 금품수수 관련 의혹에 관한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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