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젊은 층의 유출방지와 인구유입 대책 강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중원대 경찰행정학과 김 택 교수는 23일 괴산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괴산군 기업환경 조성 및 인구유입 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제를 통해 "'괴산지역의 농촌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유출방지와 인구 유입대책 강구가 필요한 가운데 농촌의 양육비, 보육비 등 각종 지원금을 통한 인구이동 유입정책, 출산장려정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장유치를 비롯 다 문화촌 건설, 은퇴도시 건설, 우수 특성화고교 유치, 문화시설 및 웰빙테마 공원 건립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후 "괴산군은 괴산출신의 정치, 경제, 시민단체, 학계 및 충북 언론과 합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용인 장연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좌장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신태혁 괴산군 기획홍보담당관은 괴산군의 인구 늘리기위한 중점 전략으로 ▶인구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의식전환) 노력 필요 ▶괴산군의 튼튼한 농업구조, 관광여건, 산업구조, 정주여건개선 등 인프라 구축 ▶더불어 출산을 통한 자연증가 인구정책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한배 미미식품 대표는 "기업체를 유치해 근로자들의 인구유입은 물론 귀촌인구 유입, 고급아파트·빌리지·타운 조성 등에 의한 주거공간 추가조성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원스톱이 되도록 괴산군청의 모든 부서가 협조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정우 괴산군 상인연합회장은 "기업환경조성은 물론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과 주민의 불협화음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인구유입정책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지역이 지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승영 충청일부 괴산담당 국장은 "농촌인구의 감소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하고 소비시장이 위축되는 것은 괴산군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후 "괴산군은 직면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미래전략 기반구축 게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기업인, 군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