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까지 한국 대표작가 작품 50여점 엄선
한국 현대미술작품 한자리서 감상·작품 소장 기회까지

김춘옥 작 자연-관계성
김춘옥 작 자연-관계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갤러리청주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한국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일반인들이 손쉽게 작품을 구입하고 소장할 수 있는 풍성한 연말연시특별선물전 '문화의 힘'을 준비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2020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갤러리청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갤러리청주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50여점을 선정했다.

가국현, 강지주, 김지현, 김춘옥, 곽석손, 민경갑, 박돈, 박철교, 송용, 에밀리영, 유주희, 이한우, 정철 등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중심축을 이루는 작가들의 황금같은 그림들을 이번전시에서 만나게 된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내용중에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에밀리영 작 Trans Liquid Project #129
에밀리영 작 Trans Liquid Project #129

나미옥 갤러리청주 관장은 김구 선생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중 일부를 인용하며 "김구 선생은 인의와 자비, 그리고 사랑의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로지 '문화'뿐이라고 강조했다"며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없이 물질적, 기술적 풍요속에 정신적 시공간적 스트레스를 매우 심각하게 받으며 살고 있다. 이에 대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김구 선생의 이 짧은 문장 속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2019·2020 연말연시특별선물전 '문화의 힘' 전시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정신적 필요가치를 찾아보기위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또한 각각의 개인과 우리사회 그리고 국가 및 인류가 추구하고 가져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주제를 선정한 전시이다.

나 관장은 "이번 갤러리청주 연말연시특별 선물전 '문화의 힘' 전시를 통해 작은 예술작품이 삶의 풍요와 안정, 위로와 휴식, 그리고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감동의 선물이 되길 소망하며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며 전시 관람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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