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초고층 화재에 대비해 내년부터 국내 최대 높이인 70m 굴절고가차를 도입, 운영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초고층 화재에 대비해 내년부터 국내 최대 높이인 70m 굴절고가차를 도입, 운영한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 소방본부는 초고층 화재에 대비해 내년부터 국내 최대 높이인 70m 굴절고가차를 도입, 운영한다.

유성소방서에 배치되는 70m 굴절고가차는 말단에 설치된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는 것. 또 6단 직진 붐과 2단 굴절 붐의 혼합 기능을 갖춰 기존 고가 사다리차가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 고가차는 아파트 기준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고 자동방수포가 설치돼 있어 최대 100m까지 무인방수가 가능하다. 화재 열기로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도 가능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70m 굴절고가차 배치로 고층 건축물 화재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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