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나니 부부 특별공연

용화사 칠존석불문화제 장면. / 중부매일 DB
용화사 칠존석불문화제 장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위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악인 김나니 부부 특별공연 및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9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개최한다.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계속되는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은 송년법회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새해맞이 '타종식'과 '떡국나누기'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찰에서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선발된 15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 새해 타종을 하며, 용화사에서 준비한 떡국도 먹고 청주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누는 행사도 진행한다.

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놓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옛추억을 생각하며 고구마, 가래떡 등을 모닥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며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소원등에 소원을 작성해 사찰내에 달기 등 새해맞이 타종체험을 하며 가족들의 수명장수와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했다.

송년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국악인 김나니 부부 특별공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울리는 색다른 각양각색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 청주 시민들을 초청해 편안히 마음을 내려놓고 새해의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며 "우리 청주시민들이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행사동안 사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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