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윤현우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초대 민간 충북도체육회장을 놓고 경제인과 체육인이 맞붙게 됐다.

30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윤현우(61·삼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김선필(74)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날 오전 충북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등록 기간이 이날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지만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이 일찌감치 접수하면서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선필
김선필

대한양궁협회 및 대한우슈협회 충북도회장을 맡으면서 체육행정을 익힌 윤 후보는 지역의 유력한 경제인으로 체육발전을 위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전문체육인 출신으로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거치면서 빠르게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김 후보는 지역의 체육원로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는 내년 1월 10일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에 배정됐던 선거인들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된 326명의 대의원들이 전자 및 현장PC를 통한 투표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