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김재종 옥천군수는 "민선 7기의 반환점인 2020년 경자년은 우리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역점과제를 집중 발굴하여 미래성장기반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옥천군정의 대표 사자성어인'대붕만리(大鵬萬里)'라는 말과 같이"군민의 바람을 담은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종 군수는 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해 각오를 밝혔다.

김 수는 지속적인 신 성장 동력 창출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2023년까지 총 796억원의 사업비를 지역에 투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전선 지중화사업, 소외층 및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복주택(청년주택)건립 사업 및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여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양수리 사격장 군사시설 이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간) 연장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2월에 착수해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조기 착공을 더욱 앞당겨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추진 중인 옥천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적극적 투자유치를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비 지원은 물론, 청년창업소상공인 점포임차료 지원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이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중심 군정운영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군민의 권익 구제와 행정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행정리콜 센터를 운영하여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섬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