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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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구 기자
  • 승인 2020.0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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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 겨울 소복소복, 그림이 된 추사 고택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세한도(歲寒圖)로 잘 알려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이 있는 곳.

예산10경 중 제3경인 추사고택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곳으로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해 있다.

추사의 사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매년 이곳 고택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변에는 화순옹주와 김한신 부부의 합장묘, 홍문, 김흥경의 묘, 김정희의 묘, 화암사,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106호인 백송(白松) 등이 있다.<편집자 주>

▶추사고택(秋史古宅)

-김정희 선생의 호는 추사(秋史), 완당(阮堂), 예당(禮堂), 시암(詩庵), 노과(老果), 농장인(農丈人),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등 다양하다.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사고택은 266.11m²(80.5평)으로 솟을 대문의 문간채, ㄱ자형의 사랑채, ㅁ자형의 안채와 추사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옥이다.

ㄱ자형의 사랑채는 남쪽엔 한칸, 동쪽에 두칸의 온돌방과 나머지는 대청과 마루로 되어 있으며 안채에는 6칸 대청과 2간통의 안방, 건넌방이 있다.

이밖에도 추사 선생의 묘소와 증조부이신 김한신과 부인인 화순옹주의 합장묘 그리고 화순옹주 열녀문 즉,홍문이 있다.

또한 추사고택에서 북쪽으로 600m쯤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06호인 백송(白松)을 볼 수 있다.

백송은 중국북부 지방이 원산지로 우리 나라에 몇 그루없는 희귀한 수종이다.예산의 백송은 추사선생이 25세때 청나라 연경에서 돌아올 때 백송의 종자를 붓대 속에 넣어가지고 와서 고조부 김흥경의 묘 입구에 심었던 것으로 원래는 밑에서 50cm부터 세줄기로 자라다가 서쪽과 중앙의 두 줄기는 부러져 없어지고 동쪽의 줄기만이 남아서 자라고 있다.

1980년도에 줄기의 피해 부분을 외과 수술하여 치유하였고 그 후부터는 철저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다.

▶추사서예 창의마을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조감도/예산군 제공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조감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추사서예 창의마을사업'이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신암면 용궁리에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추사국제서예원과 묵향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예 문화체험과 교류 활성화의 거점을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다.
 

추사기념관
추사기념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 '청연시경(靑蓮詩境) 현판'

-기증자는 심훈가(家) 종손 심천보 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아무 조건 없는 기증이라는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편액(扁額)은 '청연시경(靑蓮詩境)'이란 추사의 글씨가 양각으로 새겨진 현판으로 가로 183.4cm, 세로 53cm이며 현존하는 편액 중 가장 원본 글씨에 가깝고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두 개의 나무판을 위·아래로 이어 붙여 제작했으며 특히 만년의 추사체가 무르익은 시절의 글씨란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이용시간

-연중무휴, 입장료는 무료
-하절기(3~10월) 오전9시~오후6시
-동절기(11~2월) 오전9시~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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