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2020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실시 결과

미응소 아동 유선연락, 가정·학교방문 등 입학 독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대전지역 아동 1천242명이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150개교(공립 148교, 사립 2교)는 지난 3일 2020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올해는 학부모들의 편의성과 응소율 높이고자 오후 9시까지 확대 실시했다.

대전지역 2020학년도 취학예정 아동은 1만3천850명으로, 지난해 1만5천93명보다 약 8.2% 감소했다.

이날 예비소집 결과, 취학예정 아동 1만3천850명 중 1만2천608명(91.03%)이 응소했으며, 1천242명(8.97%)은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해 예비소집 응소율은 91.76%였으며 미응소 아동은 1천243명이었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 학교에서 유선연락·가정방문·학교방문 요청 등을 통해 입학을 독려할 예정이며, 학생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엄기표 행정과장은 "3월 입학기일까지 취학대상 아동은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학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미취학 아동의 입학 독려와 소재 파악, 안전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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