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고,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천㎡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이다.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2천만 원까지(설치비의 90%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건물 소유주)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5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총 예산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격,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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