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 2위를 차지한 옥천군청 육상팀 백순정 선수가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있다. / 옥천군 제공
2020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 2위를 차지한 옥천군청 육상팀 백순정 선수가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청 백순정 선수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2020 전국로드레이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한 2020년 전국 로드레이스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0km에 출전한 백순정 선수는 36분 23초의 기록으로 청주시청 김태림 선수를 따돌리고 경기도청 박호선 선수와 접전 끝에 2위에 머물렀다.

2019년 경주 국제마라톤대회 여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던 백순정 선수는 최근 기량이 향상돼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

백순정 선수는 "부상없이 동계전지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3월 개최되는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대회에 꼭 정상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군청 손문규 감독은 "체계적인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해 2020년 각종대회에서 메달획득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육상 선수들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지난 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6일간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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