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관측 등 체험활동 시설물 갖춰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겨울철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을 위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14일 군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별자리 관측과 승마체험 등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시설이 잘 갖추어진 휴양림이 인기를 끌자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3일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다.

폭설 등 재난에 대비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용 트랙터와 제설차량(1톤, 5톤)을 24시간 비상대기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방문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뜻하고 안락한 객실을 제공하기 위해 천정형 복사패널 등 난방기구도 추가 설치했다.

군은 예측할 수 없는 관정시설의 동파방지와 급증하는 겨울철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로 전기안전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도심의 공해로부터 자유로운 고지대 특유의 맑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으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네트어드벤쳐 등 이용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결과 인터넷 카페 '휴양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국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백산자연휴양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2018년 1천명에서 지난해 1천700여명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종수 팀장은 "휴양림이 소백산 자락의 넓고 쾌적한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이 갖춰져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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