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딸기 등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지역의 농산물 통합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 할 '제천시 하늘뜨레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농협 제천시지부와 4개 지역 농축협이 농산물유통 전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늘뜨레'는 제천사과와 딸기, 양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동브랜드이다.

당초 6개 농축협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제천농협과 봉양농협은 내부 이견으로 출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자본금은 4곳이 각 1억원씩 4억원을 출자했다.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권기수 전 충북도의원이 맡았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상근 직원은 제천농자재백화점 내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공동선별출하회 등 생산자 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정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하는 한편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및 농산물 택배 사업도 운영한다.

이상천 시장은 "법인 설립이 뜻대로 이뤄져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는 물론 농가수입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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