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송죽초등학교(교장 김광자)는 지난 16~17일 3~6학년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용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송죽초 돌봄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겨울방학 동안 학교를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적성을 발견해 미래의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또래 및 선후배 간의 공동체의식을 함양, 안전한 생활을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스키장비를 렌탈해 초급과 중급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준에 맞는 강습을 받았고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탔다. 저녁식사 후에는 영화 관람을 하고, 둘째 날에는 눈썰매도 즐겨 계절 체험학습과 문화체험학습을 체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이재승 학생은 "보은에 눈이 별로 오지 않아 겨울인데도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하얀 슬로프에서 맘껏 스키를 타니 재미있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자 교장은 "전교생이 돌봄교실에 참여해 방학 중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으로 학기 중에 하지 못한 경험과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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