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지난해 각종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1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 효율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사·용역·물품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기초금액, 원가 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7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전 기초금액과 설계변경 시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예산 절감 및 계약 성과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명의 전문직원으로 구성된 '계약심사 T/F팀'을 운영한 결과 총 196건, 498억 원의 계약심사를 통해 11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절감 내용으로 공사 분야 89건 8억7천만 원, 용역 분야 77건 2억5천만 원, 물품(기타) 30건, 2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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