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 3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물밑 득표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후반기 의장 후보로 득표전에 나선 의원은 재선의 정구복의원(44. 영동읍)과 같은 재선의 전한구의원(56. 학산면)간의 2파전.

이들 2명의 의원은 지난 98년 7월 3대 의회가 구성되면서 전반기 현 의장인 정태호의원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후보 의원들.

전반기 의장 선출 당시 현 정태호의장과 결선투표에서 5대 5의 동표를 이뤘으나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의장 자리를 내준 정구복의원은 2년을 기다린채 후반기 의장에 오르고자 강한 집념을 불태웠다.

「젊고 패기있는 영동군 의정을 구축하여 지역발전에 기여 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정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11명의 의원들로부터 최소 8표를 획득하여 의장직으로 봉사하겠다는 각오이다.

초선의원 당시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쳤던 전한구의원도 역시 3대 후반기 의장에 나서기 위해 전반기 임기중 의원들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원만한 의정을 펼치며 확실한 표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집행부와 입법부간 교두보의 역활로 의회 위상을 확립시키겠다」고 밝힌 전의원은 의장 선거에서 11명중 최소 7표 획득을 자신하며 물밑 득표전에 나섰다.

전반기 부의장으로 자천타천에 의해 후반기 의장 후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던 초선의 나언엽의원(56.용산면)은 의장설 출마자체를 완전 부인했다.

또 후반기 의회 부의장 후보로 나선 의원은 모두 3명.

초선의 임동명(45. 심천면) 정종수의원(53. 양산면)은 이미 막판 굳히기에 돌입했으며 의원들 사이에서는 강석호의원(61. 상촌면)의 출마설이 일부 거론되고 있다.

영동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내달중 임시회를 열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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