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진행한 '설맞이 결초보은 속리산 사과 팔아주기 행사'가 높은 판매실적을 보이며 사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27일 군에 따르면 '설맞이 결초보은 속리산 사과 팔아주기 행사'에 군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5kg 기준 383상자(1천915kg)를 구매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년간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유통창구 단일화로 과수 물량 규모화 및 전문화로 과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과농가에 조금이라도 응원의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쳐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한 제값받는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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