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조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거버넌스에는 교육청과 대전시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국공인노무사협회, 중학교, 일반계고, 직업계고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거버넌스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추진계획과 지역관계 기관의 노동인권 업무, 학교현장의 노동인권교육 추진실태 등의 정보 교류와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과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 교재 및 컨텐츠 개발 보급 등의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사 인력풀 운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실 운영' 프로그램을 70개 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조례에 근거한 근로기준법, 노동법 등 노동관련 교육을 학기 중 실시해 아르바이트 학생이나, 취업 학생들이 불합리한 근로계약 등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