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1억3천600만불 전년비 5.3% 증가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수출은 환율하락, 고유가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수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억 6천300만불이 증가한 151억 3천600만불로 5.3%가 증가 했으며 수입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0%가 증가한 79억 5천900만불로 최종 집계됐고 상반기 무역수지는 71억7천700만불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국 수출순위는 경기, 울산, 경북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충남도의 상반기 동안 수출주력 품목 중 가장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 ▶평판디스플레이는 무려 8만2천886% 증가한 5억 6천900만불▶전자응용기기는 691.3% 크게 증가한 4억 7천600만불▶광학기기는 104.5%가 증가한 4억 5천400만불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국가별로는 수출 주력시장인▶중국이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34억4천100만불▶홍콩 1.3% 소폭 증가한 18억 2천900만불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미국은 5.6%가 감소한 26억 1천600만불▶일본은 3.2% 감소한 18억 8천600만불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도의 중소기업 수출은 전국 중소기업 수출액 455억3천400만불의 5.6%를 점유한 25억5천200만불로 시ㆍ도별 7위를 차지했고,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주력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 자동차부품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홍콩, 중국,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그동안 충남도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기업화 사업, 해외시장개척사업, 수출보험료 지원과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충남도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도 2/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은 예년같이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수출목표 320억불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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