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준공영제 관리위원회(가칭)'가 설치된다.

시는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준공영제 관리기구 설치 세부사항을 정해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진협의회에선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를 시 산하 위원회인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관련 업무를 심의·의결하는 운영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다른 지역에서는 관리기구를 버스조합 내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청주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준공영제 위원회가 시 산하에 설치되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어 관련 예산 운용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장점이 있다.

시는 준공영제 도입과 노선 개편, 공영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정책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시민, 의회, 전문가, 버스업체가 참여하는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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