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충북지원, 오는 7일까지 일제단속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하욱원)은 대보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외국산 농산물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 73명과 정예명예감시원 156명을 동원해 외국산 부럼용 견과류, 잡곡류, 나물류의 원산지 부정유통을 점검한다.

특히 대보름 소비 농식품 취급이 많은 가공업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통신판매업체모니터링도 강화하는 등 원산지 둔갑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농산물을 구입하기 전 스마트폰 앱 '농식품안심이'의 원산지 식별정보 활용을 권장한다"며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스마트폰 앱 '농식품안심이'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 충북지원은 지난달 2~23일 설 대비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29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13개 업소에 대해 3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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