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이용자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지며 독서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 중 아동자료실 이용자는 방학기간 전보다 38% 증가해 하루 평균 58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에는 어린이 맞춤 '독서교실'과 '방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신간도서 2천900여 권 확충과 함께 방학기간 동안 기존 대출권수의 2배로 대출을 확대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량 갈증을 해소시켜 반응이 좋다.

이와 함께 어떤 책을 볼 지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매월 주제별, 작가별 추천도서를 선정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과 협약을 통해 원문서비스 무료 열람이 가능해 독서교육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어 서비스 이용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닌 시민들에게 휴식, 예술, 지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문화쉼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