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기록부터 대통령 체험까지

▶대통령 기록관

대통령기록관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은 세종 호수공원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기록관에 들어가면 큰 화면으로 대통령기록관의 역사에 대한 동영상이 나오며 세종시청에서 SNS로 대통령기록관 홍보하는 사진과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처음보지만 익숙한 느낌이다.

2009년까지 우리나라 대통령 의전 차량을 전시하고, 요즘 자동차들이 많이 둥글둥굴해 진것에 비해 상당히 각져있으며, 많은 대통령을 지켜준 차인 만큼 멋도 있고 안전해 보이기도 하다.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1층은 대통령 상징관으로 이승만 부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거쳐 이명박까지 각 대통령들이 추진행 정책으로 색을 달리하여 얼굴 모습으로 만들었는데 대통령마다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잇다.

대통령기록관은 1층 > 4층 >3층> 2층 순서로 관람하며, 4층에는 대통령역사관, 3층에는 대통령체험관, 2층에는 대통령 자료관, 1층에는 대통령 상징관이 있다.

2층에는 대통령 자료관으로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 대해서 나와있으며, 한쪽에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배워보는 곳도 기념품점도 있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좋은 추억을 물건으로서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역사를 갖었지만 대통령제를 시작한지는 100년이 되지 않아 앞으로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도 그 이후의 대통령들도 대통령기록관에 그 기록들이 남겨질 것인데 부끄러운 기록보다는 자랑스럽고 자부할 수 있는 기록들이 남겨졌으면 하는 바라고 있다.

4층 대통령 역사관에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글씨와 함께, 통일과 관련된 발언을 한 동영상, 그리고 공무원 임면 등의 모습이 담긴 자료를 볼 수 있고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되어 공약도 만들어보고 후보 사진도 찍어보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3층 대통령 체험관에는 대통령 접견실, 집무실, 기자회견장 등 대통령으로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리에 앉아서 촬영도 하고 지난 대통령들이 했던 이야기도 해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반대편에는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전시하는 전시장,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 부터, 그림, 도자기, 고급스러운 화채 그릇까지 정말 다양한 선물들이 있다.

▶세종청사 옥상공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 정부종합청사 옥상정원은 길이가 무려 3.5km, 세계 최대의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도 등재돼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의 청사건물을 하나로 이어주는 세계 최대 규모(7만9천194㎡, '16.5.25. 기네스북 등재)의 옥상정원으로 그동안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적(6동→2동, 1일 100명)으로 운영하였으나, 시범개방 행사를 통해서 양방향(1동↔7동)으로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녹지면적 약 1만8천여평, 나무와 풀이 약 130만여그루가 심어진 옥상정원으로 2014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하루 2번 오전10시, 오후 2시 개방, 옥상정원 견학을 위해서는 신청서 작성하여 하루 50명까지 가능, 단 평일만 가능하다.

세종시 정부청사는 건축디자인부터 형태까지 계획하여 지어졌으며, 용을 형상화한 건물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주말에 가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평일에만 볼수 있으며.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승인 받은 단체나 개인만 가능하니 무턱대고 그냥 가면 안된다.

6 주차장에 주차하면 게이트에 있는 입구가 보이며, 청사안으로 들어가서 종합안내실로 가면 이름 확인하고 바로 여기서 10분정도 동영상 보면서 기다리면 된다.

안내하는 직원의 설명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 가며,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친절한 설명까지 세종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니 애정이 생긴다.

총15개의 동, 성곽둘레를 돌며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순성놀이'를 참조하여 성벽모양으로 지어져 있다.

계절에 따라 꽃과 식물이 달라지는데 가을에는 억새가 메인이며, 옥상에서 보니까 국립 세종도서관이 멋지게 보이며, 실제로 가보면 가을이 왔음을 멀리 가지 않아도 피부로 느낄수 있으니 가을 나들이는 이보다 좋은곳도 없을것 같다.

세종청사는 이처럼 하나의 긴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하지만 전부 사용하는 곳은 아니고 길게 이어진 통로도 있다.



▶세종시 호수공원 산책로

세종호수공원 산책로는 국립세종도서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가까운 중앙공원에서 시작된다.

산책코스는 크게 3가지 나눠는데 중앙공원을 출발해 세종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세호교를 건너 물꽃섬과 수변전통공원을 지나는 A코스와 반대 방향인 푸른들판과 바람의 언덕, 습지섬을 지나 다시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B코스, 그리고 호수를 일주하는 C코스 등이다.

거리가 가장 짦은 A코스는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산책를 할 수 있는 코스로 특히 저녁시간 조명이 커진 물꽃섬의 수상데크를 즐길 수 있다.

푸른 들판과 은빛 해변을 지나면 균형발전 상징공원으로 새 단장 바람의 언덕을 만날 수 있기 때문, 마지막으로 C코스는 세종호수공원 한바퀴 돌며 다양한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

출발점인 중앙공원에 서면 호수 주변의 다양한 조명과 시원한 바람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축구장 62개를 합쳐놓은 규모의 호수 위에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 섬, 물꽃섬, 습지섬 등 모두 다섯가지 테마섬으로 꾸며진 공원은 언제 한바퀴 돌아보나 싶을 만큼 거대하지만 막상 걷기 시작하면 금방 한바퀴를 돌 수 있다.

해 질무렵 산책을 나섰다면 세종시의 일몰 명소인 '바람의 언덕'을 지나는 B코스 또는 C코스를 추천한다.

바람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현상화한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넓은 호수와 도심을 배경으로 지는 해가 장관이다.

바람의 언덕에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균형발전 상징공원'이 조성됐다.

국가균형발전을 비젼을 제시했던 역대대통령의 어록이 세겨진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면 공원전체가 한눈에 들어 온다.

이곳에 앉아 호수를 금빛으로 물들인 낙조를 바라보고 있으면 남해안 항구도시의 야경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호수를 따라 우뚝선 국립세종도서관과 정부세종켄벤션센터, 대통령기록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과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세호교와 무대섬도 한눈에 들어와 저녁이면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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