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선거구 민주당 박지우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약 발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예비후보는 5일 "댐 건설법을 개정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댐의 용수와 발전 판매 수익금을 해당 댐이 소재한 지역에 더 배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00분의 6 또는 100분의 20으로 규정한 현행 댐 건설법의 댐 초과 운영 수익 배분 기준을 100분의 30 또는 100분의 40으로 개정하겠다는 것으로 법 개정이 현실화하면 충주 등 댐 주변 지역지원금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그는 "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동안 지역 주민은 개발제한 등의 고통을 받는다"면서 "수십년 동안 이어진 충주댐으로 인한 시민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2018년까지 충주댐의 추정 현금이익은 7천213억 원으로, 최초 투자비와 시설 개보수 등에 소요된 6천111억 원을 초과했다"면서 "그럼에도 100분의 6 또는 100분의 20이라는 댐 주변지역 지원 기준을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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