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칠성봉기원제 모습/제천시 제공
지난해 칠성봉기원제 모습/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회장 지형일)가 오는 24일 예정됐던 칠성봉기원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7일 긴급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원제와 윷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기원제는 음력 2월 초하루 칠성봉 중의 하나인 아후봉(중앙공원)에서 제천향교 유림 및 중앙동 직능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열리고 있다.

칠성봉은 제천시민의 정신적 상징인 용두산을 주산으로, 분지형을 이룬 제천 시내 일곱개 봉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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