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국사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를 새로 모집한다.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 총 95만6천229㎡ 규모로 계획된 국사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민간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민간사업시행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됐다.

자금 조달 가능성이 낮아 결국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다.

참여 조건은 PF실행이 가능한 초기 자본금 60억원을 시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예치할 수 있는 업체다. 자금조달 능력이 높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함이다.

참가의향서 제출은 오는 25일까지 시청 도시개발과에서 받고, 사업계획서 제출은 4월 10일까지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4월 중 예비시행자를 선정한 뒤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6월까지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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