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교류협력회의

충남도와 전북도가 양지역의 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27일 제5회 전북ㆍ충남 교류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강현욱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성규 논산시장, 박동철 금산군수 권한대행, 김무환 부여군수, 나소열 서천군수,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 채규정 익산시장, 최충일 완주군수, 임수진 진안군수 김세웅 무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협의돼 추진되고 있는 20건의 협력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의, 신규상정 안건에 대한 설명과 토의, 공동 합의문에 서명ㆍ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북ㆍ충남간 국도 확ㆍ포장사업 공동 대응 사업에 대해 정부에 재건의하는 한편 군산 철새축제 충남관광홍보관 설치, 야생조수보호 공동 대처 등 7건에 대해서 종결처리하고 국도 77호선 군장대교 건설,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 공동 대응 등 12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ㆍ협의하기로 했다.

또 신규안건으로 ▶2006벤처농업 박람회 성공개최 ▶수산종묘 방류사업 공동 추진 ▶부여지역 문화ㆍ체육대회 성공개최 ▶완주 승치~논산 양촌간 연계도로로 확ㆍ포장 사업 ▶인근지역 주민관련 시책추진 상호협력 등 모두 5건에 대해 상호협력 추진하기로 하고 3개항의 공동 합의문을 채택ㆍ발표했다

특히 이날 양도는 호남고속철도 중부권 분기역으로 오송을 선정ㆍ발표한 것에 대해▶행정수도 및 계룡산 부근 통과에 따른 환경성 침해▶ 교통수요 상이 등 철도운영 관리의 비효율▶ 이용자의 비용 추가 부담과 시간 손실▶서해안권 개발촉진을 통한 균형발전 전략과 배치문제▶ 호남권과 충남이 빠진 상태에서 평가 등 절차상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오송 분기의 선정 발표에 대해 평가자료 공개와 공정한 재평가를 촉구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심대평 충남지사는“지난해 추진한 탐정호 유입 쓰레기 처리, 군산철새축제 충남관광홍보관 운영과 현재 추진 중인 남이 건천~운주 산북리간 도로 확ㆍ포장 사업 등은 상호협력의 본보기가 됐다”며 또 “올해 9월중에 착공 예정 호안도로가 완공되면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연계, 양 지역이 크게 성장ㆍ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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