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지난 10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지체·지적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토론식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식 안전교육은 장애인들의 소방시설에 대한 기초지식과 이해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11명에게 소화기, 소화전, 비상벨, 유도등 4개의 사진자료를 각각 배부하고 명칭이나 용도를 본인이 아는 대로 서술하게 했다.

그 결과, 지체장애인 8명은 4개의 사진을 모두 정확하게 맞춰 정답률이 100%로 나타났으나, 지적장애인 3명은 12개의 사진 중 2개만을 알고 있어 정답률 16.66%로 화재발생 시 가장 기본적인 소방시설(기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나타났다.

강택호 서장은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하나씩 직접 보여주며 쉽게 알려주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