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대 구성원 "교육부, 총장임용제청 철회하라" 항의
공주교대 구성원 "교육부, 총장임용제청 철회하라" 항의
  • 이병인 기자
  • 승인 2020.02.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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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서 성명서 발표…향후 강력한 투쟁도 불사

[공주 이병인 기자]"교육부는 공주교대 총장 후보자 임용제청 거부를 철회하라."

공주교육대 대학평위원회·교수협의회·공무원직장협의회·전국국공립대 교수회연합회, 총학생회, 교사양성대 교수협의회연합회(이하 구성원 연합체) 등은 "교육부는 합리적인 근거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임용 제청 거부를 즉시 번복하라"고 주장했다.

공주교대 구성원 연합체는 13일 공주교대 정문앞 교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이명주 총장 후보자의 임용제청을 수락하라"며 "현 정부는 민주주의와 배치되는 대학 길들이기를 당장 중단하고, 헌법 제31조 4항에 제시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현 정부는 초등 예비교사들에게 민주주의의 위대성을 저버리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천명했다.

구성원 연합체는 "교육부의'공주교육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이명주 교수에 대한 임용제청 거부'를 볼 때 현 정부는 대학의 자율권과 자치권을 훼손하는 또 다른 적폐 권력이 아닌지 되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의 행태는 민주적 원칙과 절차에 따라 선거를 치른 공주교육대 구성원들에 대한 비정상적인 권력의 횡포이자, 나아가 초등 예비교사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잃게 하는 일인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체는 "현 정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생각해 보라"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촛불혁명의 정신으로 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학생회측은 "교육부는 학내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만한 총장 임용 거부 사유를 마땅히 밝혀야 하고 총장 임용 거부 사유가 합적이지 않다면 그런 이유에 의한 거부 결정은 마땅히 번복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사유는 선거에 참여한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공개되어야 하고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는 그 이유를 알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그래야 할 의무 또한 있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묵살한 점을 공개사과를 하고 학내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거부 사유를 모두에게 공개하라"며 "합리적인 근거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임용 제청 거부를 즉시 번복하라"고 톤을 높였다.

김명수 공주교대 교수협의회장은 "각 구성단체의 의지가 포함해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각을 세우겠다"며 "법적대응은 후보자가 하고 있고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해서 대응한다, 법적대응의 주체가 대학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은 대학과 총장이 부재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을 긴밀유지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교육부에 항의방문해서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편 공주교대는 지난해 9월 24일 직선제 투표를 통해 이명주(59) 교육학과 교수를 총장 1순위 후보(득표율 66.4%)로 뽑았으며 같은해 11월 교육부에 관련 서류를 모두 보냈으나 교육부는 지난 6일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 교수 총장 임용제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지난10일 학교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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