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도 국·공립 수준 지원 확대 필요 강조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지역구 예비후보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지역구 예비후보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청주상당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영유아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정순 예비후보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국·공립유치원 수준으로 학부모 부담을 지원하겠다"며 "현재 국·공립유치원 학부모는 월 2만원을 부담하는 반면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21만4천원(2015년 교육부)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보니 매월 원아 1명당 국·공립유치원에서는 50만원이 쓰여지고 있는 반면, 사립유치원에서는 26만원이 쓰여지고 있어(2017년 육아정책연구소) 사립유치원 원아와 학부모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국·공립과 사립간의 형평성, 저출산 극복, 영유아 무상교육 차원에서도 사립유치원 학부모 지원 확대는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고교 무상교육까지 시행하는 마당에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더욱 중요한 영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이 절실하다"며 "영유아 무상교육을 위한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는 이미 충청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에 들어간 만큼 충북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1급)을 지냈다. 청주고, 청주대, 청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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