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통과 9개 지자체, 타당성평가 중간보고회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실현을 위해 관련 지자체들과 TF팀을 꾸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평가 용역 관련, 계획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시 교통건설국 회의실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국토의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중부권 500여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연장 길이 122㎞ 4차로로 사업비만 3조1천530억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공사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해당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와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타당성평가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상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된 바 있다.

이 노선(안)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을 갖추고, 2021년 개통예정인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와 연계해 충청·대전·경북·강원을 아우르는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분석됐다.

권경영 시 건설도로과장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 및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조속히 건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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