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기술사업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첫 시행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자, 대학과 출연(연)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을 특화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기술지주사의 경우, 공공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 투자와 융자 연계 등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회사는 R&D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사업화 성공률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신규로 10개 내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컨소시엄별로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으로 산학연간 개방형 협력이 촉진되고, 자회사의 기술 도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회사가 대학·출연(연)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실증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관련 법령에 근거한 기술지주사 및 자회사 컨소시엄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 신청하면 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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