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 /청주시 제공
청주시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분리수거 정착을 위해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분리수거함은 지역 배출량 특성에 맞게 종량제와 재활용품 또는 병·캔·플라스틱·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사양으로 만들어졌다.

수거함 설치지원 대상은 50~80세대 내외의 다세대·연립주택과 20세대 이상의 원룸주택·마을이다.

관리인 선임과 50% 이상 주민동의를 받은 지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3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구청별 10곳씩 총 40개 지역에 분리수거함을 4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분리수거함 설치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 유도를 위해 아파트 및 학교 등을 상대로 '재활용품(폐전지, 폐형광등, 종이팩) 수집 경진대회'도 벌여 시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우유 팩 1kg과 재생 화장지 2개을 교환해주는 교환사업은 연중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나들목 분리수거함 설치사업으로 쓰레기의 효율적 배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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