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종료시까지 전 주민 대상 주1회 발열체크 실시

정상혁 보은군수가 직업소개소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코로나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정상혁 보은군수가 직업소개소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코로나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24일 코로나19 관련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정 군수는 상황 종료시까지 전 공무원이 주1회씩 담당마을을 방문해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하여 발열체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군이 주최하는 행사는 가급적 취소 및 연기를 하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휴관 조치를 내렸다.

현재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들은 일제 담당마을 출장을 통해 감염증의 군내 유입차단과 집단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지난 23일부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 발령은 75만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2009년 11월 신종플루 유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 동안 군은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기업체의 중국인 근로자 및 군내 유료 직업소개소의 외국인 인력 발열감시, 군 방문 전지훈련팀 숙소 소독,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와 연계한 외국근로자 조사 및 주1회 발열체크 실시, 각종 행사 참여자 발열감시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중국 방문이력과 환자 접촉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등 능동적인 코로나19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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