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자동차튜닝과 연계한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세원아이디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두원 ㈜세원아이디원 회장, 김형섭 Ktb 투자증권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35만7천320㎡의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세원아이디원은 지난 2011년 공룡테마파크, 2015년 경남 사천 복합유통단지, 2017년부터는 인천시 및 한진중공업과 인천 세계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개발 중에 있는 등 산업단지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 받아왔다.

이에 시는 ㈜세원아이디원과 서울시 장안동 자동차튜닝 집적단지와 연계해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개발 및 관련 업체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원아이디원은 주포면 관산리 35만7천320㎡의 부지 내에 내년 12월까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348억여원을 투자해 관산지구 개발 및 분양 이행과 기업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고, 시는 기업 이전 및 분양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두원 회장은 "보령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튜닝산업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이전 및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세원아이디원과 협력해 튜닝관련 기업의 잇따른 유치로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점, 이를 통한 청년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두원 ㈜세원아이디원 회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이 관산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