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12개월 영아 대상

담당 공무원이 영양보충식품을 검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담당 공무원이 영양보충식품을 검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가 이달부터 임산부 및 영·유아들을 위한 이유식 조리용으로 제천에서 생산된 '무농약 쌀'을 지급한다.

'무농약 쌀'은 청전동 의림지 뜰에서 오리와 우렁이, 미꾸라지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생후 6∼12개월 영아(연 220명)에게 제공한다.

시 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매년 1억여 원을 들여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80%이내 임산·수유부 및 영·유아에게 6개월 간 쌀과 달걀, 감자 등 10여 종의 영양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영양교육과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균형있는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토탈 영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임산부 및 영·유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며 "무농약 쌀 공급으로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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