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곳·충남 11곳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26개 읍·면·동·리가 정부가 추진 중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올해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4일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전국 12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15곳(농어촌 13곳, 도시 2곳), 충남 11곳(농어촌 8곳 ,도시 3곳)이 뽑혔다.

충북 농어촌 13곳은 ▶청주시 문의면 ▶충주시 동량면 ▶제천시 덕산면 ▶제천시 수산면 ▶보은군 수한면 ▶옥천군 안남면 ▶옥천군 청산면 ▶영동군 영동읍 ▶영동군 용산면 ▶괴산군 사리면 ▶괴산군 청천면 대전리 ▶괴산군 청천면 금평리 ▶단양군가곡면이다.

도시 2곳에는 ▶제천시 남현동 ▶음성군 금왕읍이 포함됐다.

충남 농어촌 8곳은 ▶천안시 북면 ▶보령시 오천면 ▶부여군 구룡면 ▶청양군 장평면 ▶홍성군 장곡면 ▶홍성군 서부면 ▶예산군 대술면 ▶태안군 고남면이다.

도시 3곳은 ▶논산시 내동 ▶청양군 청양읍 ▶예산군 예산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내용으로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 중 도시는 4년, 농어촌 지역은 3년 간 모두 2천100억원 규모의 국비(도시 600억여원, 농어촌 1천500억여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구의 사업은 도시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농어촌 지역은 농림축산식품가 각각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외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human care) 및 역량강화사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진행한다.

균형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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