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관리강화·전문적 수목진료체계 구축

금산군이 아파트 녹지와 학교숲, 도시숲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에 수목진료 컨설팅을 추진한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아파트 녹지와 학교숲, 도시숲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에 수목진료 컨설팅을 추진한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은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아파트 녹지, 학교숲, 도시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에 수목진료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해 말 선착순으로 접수받았으며 금산산업고, 진산중, 금산여중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수목진료 컨설팅은 나무병원 전문가가 방문해 생활권 수목 병해충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및 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별도 방제는 진행하지 않는다.

2018년부터 시행된 '나무의사제도'에 따라 수목진료는 현재 나무병원에서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돌발병해충 등 다양한 병해충에 대해 관리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수목진료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금산의 수목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 쾌적한 녹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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