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 전경.  / 유성구 제공
유성구보건소 전경. /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유성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6일 현재 관내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91명이다. 구는 14일간의 자택격리로 인해 정신적 불안증과 심리적 공황장애를 우려해 심리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선 이들에게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와 심리지원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또 전화를 통한 심리상담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 트라우마센터나 국립공주병원 정신과 1:1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042-825-3527∼8)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자(010-3039-3527)로도 가능하다.

정용래 구청장은 "격리상태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답답함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리지원을 통해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