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확대한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중소기업 지원자금(2020년 3월 기준 1천737억원) 외에 1천100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천200억원)을 확대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업·서비스업 영위 업체에 대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다.

대출 취급기간은 2020년 3월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로 업체당 10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금융기관 대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0.75%의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에 따라 원자재·부품 수급 불안 및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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