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전종한 후보가 최종경선에 합류하지 못한 이충렬 후보 캠프 핵심인사들을 본인의 캠프로 합류시키며 막판 세결집에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전종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충렬 후보 측 캠프 핵심 인원인 이경헌 총괄선대본부장과 이병일 대외협력본부장이 전종한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또 이충렬 후보의 사무실도 전종한 후보 측에서 후원회 사무실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한 예비후보는 "소중한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임에도 캠프의 핵심인력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충렬 후보이자 친구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천안갑 핵심당원들의 지지선언 이후 전종한-장기수 연대선언과 추가공모에 참여했던 최차일(전 이규희 의원 보좌관)씨의 지지선언 등 전종한 캠프로 향하는 민주당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은 오는 10~12일이며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휴대폰 전화 ARS를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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