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코로나19의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방역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농협이 코로나19의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방역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코로나19의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방역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마스크 대란에 따른 사회적 혼란에 대응해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이나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를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동이다.

'나는 OK, 당신 먼저'라는 캠페인 모토에 따라 뜻을 같이하는 농협 직원들은 평소 손씻기 등 개인적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마스크를 최대한 적절히 사용하거나 면마스크 활용 등으로 과도한 구매행위나 줄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한 직원은 "줄서기 대란으로 꼭 필요한 노약자 분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에 같은 시민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지만 그래도 젊고 건강한 분들이 조금만 양보한다면 지금의 혼란을 극복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까하여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난 5일 농협음성군지부를 시작으로 충주관내 농협, 충북지역본부, 농협충북유통 등 헌혈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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