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6월 18일 무대에 올리기로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아침 춤 풍경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아침 춤 풍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4월 2일 무대에 올리려던 정기공연 '아리바다'를 오는 6월 1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아리바다'는 티켓 오픈 일정까지 확정해 한 차례 알린 바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청주시립무용단이 준비하는 '아리바다'는 올해 무용단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도착'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고향을 향해 회귀하려는 본능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린 부득이한 결정이기에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하며, 공연 준비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탄탄히 준비해 좋은 작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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